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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도 하나로 텔레콤 인수전에 뛰어들었었듯이 다른 지상파 방송사들도 인터넷 망 사업에 뛰어들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IPTV사업에 빨리 뛰어 들지 않으면, 앞으로는 양방향화 할 것이 분명한 TV 시장에서 지금의 프로덕션 같은 컨텐트 제공자 역할 밖에 못 할 것이다.

이미 전국민 대다수가 시청중인 케이블방송도 디지털케이블에서는 IPTV의 초기형태를 띄고 있다. IPTV는 컴퓨터의 강력함을 편리함으로 포장해 거실로 끌어낸 것이다.

그 것은 자녀세대에게서 부모세대로까지 인터넷의 영향력이 퍼져 가는 것이자, 인터넷 속으로 TV가 스며들어버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공각 기동대에서 사람의 의식을 전자두뇌에 다운로드 하듯이 말이다.

기술이 진보하게 되면 기술의 존재를 알지 못해도 기술을 편하게 쓸수 있게 된다. 세탁기를 쓰면서 모터의 사용법을 몰라도 되는 것처럼, 거실에 앉아서 TV를 보듯이 인터넷의 강력함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거실에서 컴퓨터를 쓸일은 없을 것이라고들 말한다. 그렇지만 TV가 컴퓨터 기술을 빨아들인 IPTV가 성숙하게 되면 위에서 예로 든 세탁기를 쓸때 처럼 우리는 모터에 얼마의 전압과 전류를 어떻게 흘려주어야 하는지를 몰라도 편하게 사용하듯이 꼭 필요한 기능만 남은 간편해진 인터페이스로 쉽게 IPTV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지상파 방송국이 IPTV방송국 보다 훨씬 규모도 커보이고 권력(?)도 있어 보이지만, 이미 지상파 방송국은 수 년 전부터 인터넷에게 광고를 빼앗겨 광고수익이 급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라디오 방송국이 TV방송국을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게다가 케이블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덕션들이 질과 양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이미 대기업계가 업계에 진출하여 지상파 방송국의 시청률을 압도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케이블에 밀려 유명무실해진채 일방적인 전송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는 전파라는 전송수단만을 지닌 지상파 방송국은 프로그램 제작능력까지 케이블에 추월당할 위협에 처해있는 것이다.

방송이라는 개념 자체가 단방향 기술 밖에 존재하지 않던 시대에 만들어진 개념이다. 방송은 일방적인 일대 다 전송 방식이다. 수신자의 의도는 채널 몇가지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을 뿐, 지나가 버린 방송을 보려면 미리 녹화를 해둔다거나 하는 여러가지 번잡스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인터넷 시대에는 초고속 양방향 통신기술을 이용해서 예전에 방송으로만 접할 수 있던 컨텐츠를 접할 수 있게되었다. 내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그런 장점을 찾아서 많은 사람들이 TV를 떠나서 컴퓨터 앞으로 갔기 때문에 지방상 방송사들의 광고 수입은 급감하고 인터넷 포탈들은 기록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아직 실시간 지상파 방송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나TV를 불완전한 IPTV라고 부르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그것은 매우 큰 착각이 아닐 수 없다.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송을 볼 수 있는 기능은 진보된 TV의 기능이지 불완전한 IPTV의 기능이 아니다. 하나TV보는 집에서 실시간 방송을 못보나? 소비자들은 알아서 다 선택해서 보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의 하나TV는 인터넷의 강점을 십분 살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불완전한 IPTV인 것이다. 롱테일 경제학에서 중요한 요소로 뽑는 다른 사람들의 추천을 접하기 힘들고 리뷰도 볼 수 없으며, 컨텐츠의 다양성도 인터넷에 비할 바 못된다.

IPTV로 아웅다웅 거릴것이 아니라 다운로드 식이라도 애플TV와 아이튠스 같은 서비스가 차라리 소비자를 편리하게 만들고 수익도 낼 수 있는 깔끔한 서비스인것 같다. 그것 말고도 애플에게서 본 받을 점이라면 썰렁해보일정도로 간편한 인터페이스이다.

TV가 인터넷을 삼키면 적어도 그정도의 단순함을 지니지 않는다면 진정한 파급효과는 얻기 힘들 것이다. TV는 5,60대 이상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자기 기준만을 가지고 사업을 기획하는 오류를 자주 범하고 있는데, 기계는 기능이 많아야 좋은 것이 아니라 사용하기 쉬운것이 가장 첫 번째 조건 이다.

초기에는 IPTV가 단순히 TV와 인터넷을 합친 더 복잡한 기계가 되겠지만, 스티브 잡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한 단순함의 미학이 실현된 새로운 가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차가운 공기과 뜨거운 공기가 하늘에서 만나면 태풍이나 회오리 바람이 생긴다. TV와 인터넷의 만남은 거실과 방송계에 격변을 몰고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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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음과 NHN의 IPTV사업 진출을 두고 말들이 많다. NHN은 망사업자인 KT와 제휴를 통해 진출하고, 다음은 망사업자와의 제휴 없이 진출하는 것을 두고 어느 쪽이 유리할 것인가를 두고 한마디씩 하고있다.

NHN이 망사업자와의 제휴를 했기 때문에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IPTV를 위해 거액을 투자한 망사업자들이 다음의 무임승차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인터넷 망사업자들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속도로 정액의 요금을 받으며 소비자에게 인터넷 망 사용요금을 받고 있다. 100메가를 3만원에 받고 있으면 100메가를 다 쓰던 1메가만 쓰던 그것은 소비자 마음인 것이다.

망사업자들이 자신들과 제휴하지 않은 IPTV사업자들에게 망사용댓가를 받아낸다면 그 금액은 고스란히 다시 소비자에게 부과될 것이다. 소비자들이 봉인가? 왜 낸 요금을 또 내라는 말인가?

망사업자들이 그간 IPTV 사업을 위해 광인터넷이니 뭐니 하면서 투자를 많이 했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들은 가입자들에게 꼬박꼬박사용료를 받아 챙기고 있다. 인터넷망에 대한 투자는 그 사용료를 받아서 충당하는 것이 당연하다.

가가호호 별로 100메가든 얼마든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치 해줬으면 가입자들이 그 인터넷으로 뭘 보든 얼만큼을 쓰든 사업자들은 상관하지 말하야 할 것이다. 만약 다음의 IPTV를 보는 것으로 망 속도가 떨어진다면, 망사업자들은 그동안의 과장광고에 대한 댓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국회나 정부는 이를 분명히 인식하고 독자 IPTV사업자에게 망사용댓가를 내도록 하는 말도 안되는 법령은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만약 그런 법령을 만든다면 망사업자와의 유착 의혹을 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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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business 라는 잡지에 혁신과 R&D에 관한 좋은 글 이 올라와 소개하고자 한다.

정확히는 성공적인 혁신전략에 관한 이야기이다. 기사는 잡지사의 에디터와 전략 컨설팅회사인 부즈 앨런 해밀턴의 부사장과의 대담 형식으로 되어 있다.

컨설팅 회사들의 기원이 애초에 회계사들이 모여서 기업에 자문을 해주던 것이 었기 때문에 컨설팅 회사들은 대대로 업무효율을 높이는데에 컨설팅의 역점을 둘 수 밖에 없었으나 요즈음은 시대가 바뀌어 혁신에도 손을 대고 있다. 부즈 앨런 해밀턴이 다른 곳 보다는 좀 혁신에 신경을 더 쓰는 곳으로 보인다.

부즈앨런해밀턴에서 전세계에서 R&D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1000개 기업에 대해 3년간의 조사를 해보니, 첫해의 조사에서 R&D투자 금액과 기업의 성과가 별 상관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다만 같은 업계에서 R&D 비용 투자 하위 10% 이하의 회사들은 성과가 떨어진다는 점은 발견 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혁신은 결국 돈을 많이 벌어주는 결과를 가져와야지 그렇지 않은 것은 혁신이 아니라는 기본 전제가 있음을 알 필요가 있고. 그 다음 돈 많이 쏟아 붓는다고 혁신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돈 없이 혁신이 되는 것도 아니다. 혁신을 하는데 있어 R&D투자는 어느 정도의 임계치는 넘어줄 필요가 있으나 그 것 이상의 다른 요인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 다음 두번째 해에는 특허와 기업의 성과를 조사해 보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 또한 기업 성장율이나 수익성, 주주이익등과 별 상관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그 것은 그들에게도 그다지 놀라운 결과는 아니었다. 신기술과 혁신은 큰 상관이 없음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 아이팟을 봐도 MP3플레이어는 이미 있던 기술이었고 아이튠스 같은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도 이미 여러개 있었다. 근데 애플이 두가지를 잘 엮어 놓으니 그야말로 대박이 나지 않았는가?

아이팟으로 듣는 음악중에 아이튠스에서 다운받은 음악의 비중이 적다고 반발하는 사람은 비율만 보고 절대적인 수는 무시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아이팟으로 듣는 음악의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것이지 아이튠스로 다운받은 음악의 수가 적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혁신하면 당연히 기술 혁신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고 정부에서 내세우는 슬로건 중에도 기술혁신이란 말이 공공연히 나붙고 있는데 이는 분명히 잘못된 방향임을 알 필요가 있다.

세번째 해에는 각각 다른 혁신 전략과 혁신에 대한 소비자 참여의 역할에 대해 좀 더 깊은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첫째로 혁신전략이 사업과의 연계(alignment)가 잘된 기업은 성과가 좋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성과가 안좋다는 것이 밝혀졌다.

두 번째로 성공적인 혁신을 이루고 있는 기업들의 혁신전략은 세가지 종류로 나눌수 있는데, Need eekers와 Market readers, Technology drivers 가 그것이다. 니즈 시커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찾아내어 혁신을 이루는 기업이고, 마켓 리더는 다른 기업들이 무엇을 하는지 어떤것이 성공적인지 잘 보다가 따라서하는 재빠른 따라쟁이(Fast Follower)들이고, 테크놀로지 드라이버는 소비자를 무시하지는 않지만 그보다 기술개발에 더 박차를 가하는 기업이다.

세번째로 알게된 것은, 고객에 대한 통찰을 혁신에 잘 적용 하는 것이 더 큰 금전적 성공으로 기업을 이끈다는 것이다.

이상이 글의 요지가 되겠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다.

아직도 혁신하면 기술개발 밖에 모르는 정부가 답답하기도 하고, 저 보고서의 결론 또한 소비자 니즈의 파악을 통한 고객에 대한 통찰(insight)이 가장 중요하다는 디자인 플래닝의 의도와도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디자인 플래닝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될 것 같다는 기대도 새삼 갖도록 해준다.

위에서 나온 세가지 혁신 전략을 다시 봐도 소비자의 니즈에 대한 발굴은 모든 전략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Need Seekr는 당연하지만 Market Reader 또한 결국 경쟁기업이 찾아낸 니즈를 자기 상품에 적용하는 것이고, Technology Driver 또한, 당연히 드러나 있지만 기술이 부족해서 채워주지 못하고있는 소비자 니즈를 기술개발로 해결하는 기업일 것이다. 니즈 없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성공적인 기술기업이 되는 일은  당연히 없는 것 아닌가?

다만 숨겨진 니즈만이 니즈는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기술만 알 것 같은 기술자들 중에도 니즈에 대한 감이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성공적인 발명가들이 나오는 것 아닌가. 다만 기술을 위한 기술개발을 하는 기술자들도 많기 때문에 기업에는 확고한 혁신 전략이 있어야 기술자의 에너지의 방향을 고객으로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제품개발이나 기술개발의 방향을 고객의 니즈를 향하도록 잡아주는 역할이 디자인 플래닝의 역할이
다. 디자인 플래닝에 디자인이란 말이 들어간다고 미적인 디자인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미적인 고려는 디자인 플래닝의 관심 분야가 아니다.

원래 디자인(design)이란 단어는 설계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디자인 플래닝은 설계 계획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어쩌면 발명과 더 비슷한 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발명은 공학적인 구조의 고안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을 뿐,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어낸다는 기본 전제는 같다.

고객 자신도 모르는 미충족 니즈를 찾아내어 그것을 상품 아이디어로 구체화 하는 것이 디자인 플래닝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산업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분야인데 그 교육을 담당할 학과 마저 우리나라엔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일반적으로 디자인이라는 학문은 예술과 기능을 포함 하고 있다는 점에서 건축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건축은 하나의 단과대를 이룰 정도가 되었는데 디자인은 예술대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예술대에 속한 디자인학과에서는 디자인 플래닝 교육을 기대 할 수도 없고, 공대에만 속해 있기도 애매하다.

최근 들어 학과간의 경계를 넘어선 교육 바람이 차츰 불고 있기도 해서 다행이다. 디자인 플래닝 처럼 인문학과 공학이 결합된 분야의 교육은 그런 다학제적인 교육 방식하에서 가능 할 것이다.

어느새 디자인 플래닝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버렸다. 그러나 혁신은 디자인 플래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주제인 만큼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그 글을 보면서 역시 경영계의 관점에서 본 혁신이 더 넓은 시점에서 혁신을 조망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었고, 또한 혁신의 구체적인 방법은 디자인 플래닝에 있다는 생각에 다시금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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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안보던 주식을 좀 들여다 보고 있다.

머니사이언스라는 책에서 본 것 처럼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단지 무작위로 움직일 뿐이라는 말에 동의하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하려면 기업의 가치를 보고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단기적으로 호재니 악재니 하는 것들에 뒤흔들리며 짧은 시간단위로 변하는 주가를 들여다보면서 등락을 예측하는 짓은 경마장이나 카지노에서 하는 도박과 별다르지 않은 짓이라고 본다. 대부분의 증권사나 주식정보로 먹고 사는 분들이 꾸준히 하고 계시다.

옛날 미국 골드러쉬때 돈번 사람은 곡괭이랑 청바지 장사였다는 말처럼 그들은 수수료만 벌어 먹으면 되니까 사람들이 거래를 많이 할수록 그들은 수지가 맞는다. 서로 당구 실력 뻥튀기해서 오래 게임해봐야 돈버는건 당구장 아저씨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있어서는 버핏 할아버지도 판단기준 중의 하나로 쓰신다는 순이익 증가율을 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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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네이버의 주식정보 페이지들을 보다 보니 영업이익증가율이 몇천도 가고 그러다 마이너스도 나오고 옛 분들 말씀처럼 미친년 널뛰기를 하고 있다.

뭐 증가율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으나 자세히 들여다 보니 문제가 좀 심각하다.

하나의 지수가 지표로 쓰이려면 적어도 이 놈이 높을땐 좋은것이고 낮을땐 나쁜것이다 하는 일관된 판단을 할 수가 있어야 하며 덧붙여 영업이익이라는 입력 데이타가 작을 때든 클때든 그 의미가 동일 해줘야 된다. 그런데 이 영업이익증가율이란 놈은 이익이 적자에서 적자로 변하거나 적자에서 흑자로 변할때 개판이 된다.

위 그림을 보면 영업이익이 -24억원에서 -35억원으로 적자폭은 늘었지만 이익 관점에서는 줄었다. 그런데  영업 이익증가율을 보면 45.9%로 써 있다. 이게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인가 늘어난 것인가?

그 다음이 가관이다. 2005년12월 영업이익 증가율은 -103.1%이다. 이건 영업이익이 작년의 1/10로 줄었다는 이야기라고 판단된다. 그러나 위를 보면 영업이익은 그 -35억 적자에서 그해 1억으로 흑자 전환을 하면서 36억이 늘어난게 아닌가?  도대체 이 영업이익증가율이란 놈은 적자에서 적자일때만 문제가 되는것도 아니고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을 해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내 생각엔 증가율을 계산할때 적어도 분모에는 절대값을 적용해줘야 하는 것이 기본 아닐까 싶은데, 증권가에는 아무래도 산수원리주의자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거 혹시 실수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라고 생각했으나 역시 네이버 증권에만 그런듯하다. 다음에는 적어도 부호는 제대로 표시되어 있었다.

네이버는 fnguide 다음은 wisefn이라는 사이트가 증권 정보를 담당하고 있다. fnguide의 문제일까 네이버가 가져다가 후가공을 할때 그런것일까?

그런데 문제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면서 영업이익이 천만원 이던 회사가 그 다음해 1억을 벌면 영업이익증가율이 1000%가 되고 그 다음해에는 2억을 벌어도 100%밖에 안되는 현상은 어쩔 것인가? 사실 이 문제는 다 아는 것이고 감안해서 그 값을 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 많은 주식중에 가치주를 찾아내고자 한다면 몇년간의 순이익증가율의 평균이 높은 회사를 골라내어 그 회사들을 집중 탐구 하려고 할 것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바가 그랬다. 버핏옹은 10년치 정보 보라고 했지만, 요즘 같은 급변기에는 4년만 봐도 될것 같고 네이버 기업정보 페이지에 나오는게 4년 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일단 4년치 순이익 값들을 엑셀에 복사해 넣고 증가율의 평균을 내보니, 널뛰기가 심한 종목들이 차분하게 증가해주는 애들보다 증가율이 더 높게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건 더 가치 높은 회사가 더 낮은 평가를 받는 억울한 상황 아닌가? 게다가 사업초기라서 이익증가치가 몇천씩 가는 회사나 적자에서 흑자로 막 전환한 회사들 중엔 이익증가율이 경이롭게 높게 나오는 것이다.

이익증가율이 이래가지고는 여러회사들 간에 비교지수로는 전혀 쓸모가 없어진다. 무엇인가 다른 지수가 필요하다. 기업의 이익이 적자든 흑자든 작든 크든간에 일관된 의미를 가지며 다 회사와의 가치 우열을 가리는데도 유용한 지표여야할 것이다.

그래서 고민끝에 하나 만들었다. 다년간순이익변화지수 ^^  일단 이번엔 4년간 순이익증가지표를 만들어 봤다.  계산법은 나름 복잡하나 일단 고려한 사항과 그에따른 계산법을 말해보면,

첫째, 첫해와 마지막 해의 순이익이 너무 작거나 너무 커서 생기는 왜곡을 줄이기 위해 각 인접 연도순이익의 중간치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보정하였다. 4년치 순이익을 그냥 쓰지 않고 인접 연도 순이익끼리 평균을 내면 4개의 데이타가 3개로 준다. 이렇게 나온 3개의 평균 순이익 값을 계산에 사용하였다.

둘째, 어떤 순이익 구간에서도 이 지표가 순이익의 증가치와 비례하도록 하기 위해, 위에서 만든 3개 값의 변화량을 순자산으로 나눈 2개의 중간 값을 만들었다.  그 2개의 값을 평균 내보니 너무 작아서 100을 곱한 것이 4년간순이익변화지수이다. (자세한 계산법은 첨부한 엑셀화일 참조)


여기서 순자산이 계산에 사용되는데, 이 부분이 많은 고민을 한 부분이다. 어느 정도 고정된 기준값이 없이는 순이익 데이타들이 지나는 구간이 0 에 가까운지 먼지에 따라서 지표가 순이익의 증가율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는 문제가 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균 순이익도 써 봤으나 200% 이상의 큰 순이익의 변화량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결국 순이익과 약간 거리가 있는 순자산을 끌어 들여 해결하다 보니 부수적으로 순자산과 순이익의 비율인 PBR까지 함께 지표에 포함되는 모양이 되어 버렸다. 아래 계산에서는 순자산을 200으로 잡고 계산했다.

순자산을 높이면 순이익변화지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순이익 증가 추세가 같아도 자산대비 순이익 변화량이 작으면 본 순이익변화지수도 작아진다. 결국 순이익변화지수가 높을 수록 우량주가 되는 셈이 아닌가 싶다. 사실 이부분은 약간 억지스런 감이 없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연구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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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을 보면, 순이익이 불규칙하게 증가하는것이 증가율 평균에서는 오히려 안정적인 상승을 하는 핑크보다 높게 나온다. 그러나 순이익변화지수를 보면 핑크가 더 높게 나오기 때문에 우량주를 선택하는데 지표로 사용가능하다.

노랑과 핑크가 같은 기울기를 가지는데 그것은 같은 성장율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노랑과 핑크의 순이익편화지수가 같아서 같은 성장율을 반영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순익익 증가율을 보면 같은 기울기임에도 두 값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늘과 자주가 기울기는 정반대로 대칭되는데, 두 선의 순이익변화지수가 값이 같고 부호만 달라 역시 순이익변화지수가 실제의 순이익 변화추세를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동은 자주와 엇비슷한 기울기를 가지기 때문에 순이익변화지수가 비슷한데, 순이익 증가율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고동은 순이익의 큰 변화에 대해 테스트해보던 선이었는데 너무 값을 키우니까 나머지 선들이 뭉쳐서 잘 안보이는 바람에 값을 다시 줄여놓으니 여기서 보기엔 그다지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그러나 순이익 변화량을 엄청나게 키워도 지수에는 잘 반영되어 나온다. 기준값을 순이익들의 평균으로 넣었을때는 아무리 값을 키워도 순이익변화지수가 2 이상을 넘지 않았었는데, 그 문제가 해결되는지는 확인해 주었다.

시작 할 때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렸다. 뒷골이 다 땡긴다. 의미 있는 짓을 한건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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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3 12:4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ㅎㅎ 저도 들렀습니다. 뭔가 심오하게 데이타를 뽑아내시는군요. 워낙 변수가 많아서 그걸 전부다 포함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 2008/01/23 17:0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몇 년간의 순이익과 순자산만 넣은건데도 꽤복잡해보이지?

      이제보니 순자산이 들어가면서 순이익의 증가추세를 나타내는 지표로 보기에는 힘들어져 버렸어 다른 비교기준이 필요할듯하다 --;

      세로축은 단위가 돈인데 가로축은 시간이니 좀 애매해.. 하루를 1로 기준삼아 1년을 365로 해서 1년에 순이익365억 늘어나면 순이익증가지수를 1로 하는건 어떨까? ㅎㅎ

      근데 답방이 좀 늦었다? 회사 옮겼다더니 많이 바쁜가봐~
  2. 2008/03/25 14:0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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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어느분 블로그에서 우연히 음악이 나오는걸 보게 됐습니다.

배경음악 검색서비스인 큐박스가 얼마전에 해외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공지를 올린적이 있었는데 이제 베타 오픈을 했나봅니다. 언제 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해외판 큐박스가 국내판과 다른점은 해외판은 블로그에 위젯방식으로 임베딩이 가능해졌다는 거네요. 요즘 블로그플리케이션(블로그용 어플리케이션이)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큐박스도 기능을 추가했나봅니다.

안그래도 블로그용으로 배경음악 달 수 있는 방법이 없나? 하는 생각을 며칠 전 했었는데 이미 있었군요 ㅎㅎ 생각만 하면 나오니까 참 편하네요

음악뿐 아니라 아에 뮤직 비디오가 나오니까 더 업그레이드 된건가요?
아무튼 제가 저 옆에 달아 놨으니까 여러분도 가서 한번 써 보시기 바랍니다.
왼쪽에 있는 비디오 아래 qbox라는 글씨는 클릭해야 해외용 큐박스에 갈 수 있습니다. www.qbox.com이라고 치면 국내용으로 리다이렉트 되더라구요.

하지만 스킨에서 어느 위치에 넣어야 하는 지가 아직은 일반인이 하기엔 쉽지 않은 문제군요. 사이드바에 나름 쉽게 코드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스킨도 있지만 티스토리 스킨들을 보면 다 그런것도 아니구요.

임베딩 할 때 코드만 덜렁 복사해주는게 아니라 좀 쉽게, 내 블로그로 임베딩할 코드를 보내주는 트랙백 비슷한 어플리케이션 설치 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엔 생각 뿐 아니라 여기 쓰기 까지 했으니까 이제 금방 나오겠죠? 기다리겠습니다. 안나오면 직접 만들어 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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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Qbox를 이용한 블로그 배경음악/동영상 넣기.

    2008/01/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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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에 음악을 넣어볼까..라고 생각한뒤 이리저리 알아보던중 Qbox라는 재미난 곳을 발견했습니다. [이곳이 Qbox.com] 주소창에 직접 qbox.com 쳐서 들어가면 한국공식큐박스로 리사이팅되니 반드시 제 블로그에 있는 큐박스 플레이어에 있는 "qbox.com"을 클릭해서 들어가셔야 합니다. sign in으로 가입을 하신뒤 큐박스 플레이어를 다운받아 설치하세요. 그럼 익스플로러에 이런 툴바가 생겼을겁니다. 익스플로러에 툴바 생기는거 싫어하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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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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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헤.. 저도 플레이리스트를 업데이트할려면 다시 임베딩해야하는 점이 참 아쉽네요..

    차츰 좋아졌음 좋겠네요 ~_~
    • 2008/01/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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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불편을 느끼고 계셨군요. 그게 기술적으로 그리 어려울것 같진 않은데 말입니다.
      루타도르님 말씀처럼 차차 좋아지길 기대해봅니다^^



RC 비행기를 하시는 분들은 뻔히 아시는 이야기 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실로 놀라운 이야기가 요즘 RC는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모터를 돌려서 비행기를 날린다는 것이다.

나도 어릴적부터 RC를 취미로 해보고 싶었으나 당시에는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에 꿈만 꾸다가 다 커서 몇년전에야 RC자동차 하나 장만했고 얼마전에야 RC 비행기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 때 깜짝 놀란것이 요즘엔 엔진이 아니라 모터로 비행기를 날린다는 것이었다. 모터로 비행기를 날릴만한 힘이 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던 것이다. 그러나 휴대폰에 쓰이던 가볍고 힘좋은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RC비행기에 쓰이고, 거기에 또 힘좋은 브러쉬리스 DC모터까지 쓰이게 되면서 전동 RC비행기의 시대가 활짝 열린것이다.

소음도 적고 매연도 없으며 시동거는데 필요한 장비도 필요없고 또 엔진보다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기도 했다. 시동이라는 번거롭고 실패하기 쉬운 절차 자체가 필요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되겠다. 그리고 동력원이 되는 모터가 엔진보다 훨씬 가벼우니 기체가 작고 가벼워질 수 있는 여지가 생긴것이다. 또한 가벼운 기체는 파손의 위험도 적어진다는 매우 큰 장점도 갖게 해준다.

다만 배터리 충전에 한시간 정도 걸리기 연료만 넣으면 날릴 수 있는 엔진기 보다는 기다리는 시간이 다소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비 배터리도 있고 현장에서 납배터리나 자동차 배터리로도 충전이 되기 때문에 충전은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앞서 파손이야기를 했는데, 비행기 한번 추락하면 업계에서는 견적이라고 보통 말하는 수리비가 장난 아니거나 거의 기체를 버리는 것이 예전 RC비행기할 때는 일반적인 일이었다.

그러나 또 하나의 혁신인 기체 재질의 혁신으로 인해 견적이 거의 나지 않는 비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예전에는 발사라고 부르는 가벼운 재질의 나무를 사용해서 RC비행기를 만들었고 엔진을 장착하기 위해 기체도 크고 무거웠기 때문에 추락하면 거의 대파가 되고 약간 부서져도 보강재를 대고 본드칠을 하는 등 수리가 힘들었다.

그러나 요즘은 스티로폼이나 발포 폴리프로필렌 폼(Expanded Polipropilene, EPP라고 부름)으로 비행기를 만들기 때문에 부러져도 순간접착제로 붙여주면 바로 다시 날릴 수 있다. 스티로폼 보다 EPP가 훨씬 질겨서 충격도 잘 흡수하여 잘 부서지지도 않는다 다만 판재 가격으로 볼때 가격이 다섯배쯤 하는것 같다.

그래봤자 자작으로 비행기 한대 만드는데 가로세로 600x900x5mm 판재가 우드락이라고 불리는 스티로폼판재는 일이천원밖에 안하기 때문에 기체 재료비는 정말 싸다. 오히려 거기에 쓰이는 테이프니 본드가 더 비싼듯하다.

비행기를 완성품으로 산다면 5만원에서 15만원정도면 웬만한건 살 수 있으니 손재주가 안따라 주는 사람은 술값 한 두번 아끼면 비행기 기체 하나 정도는 마련할 수 있다.

재미있는 건 자작비행기쪽인데, 비행기를 만들면 실제 비행기처럼 동체도 볼륨있게 둥글고 날개도 에어포일 형상으로 단면이 위가 볼록하게 만드는것만 생각하기 쉽지만, 종이 비행기처럼 날개도 그냥 우드락 판자로 납작하게 하고 기체도 납작하게 세로로 한판 세워서 만들어도 비행기가 잘 난다는 것이다.

기체는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어떻게 날개가 납작한데 날 수 있을까 하고 매우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물리 시간에 양력은 에어포일 형상의 위 아래면을  지나는 공기의 속도차에 의해 압력차가 발생하여 생긴다고 배웠는데 이게 무슨 개 풀뜯는 소리냐고 할 것이다.

하지만 납작한 날개의 비행기가 너무도 잘 난다는 사실! 그 이유는 받음각 만으로도 양력은 생길수 있다는 것이다. 날개가 납작해도 앞쪽이 약간만 위를 보면 날개에는 양력이 생겨서 기체를 뜨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의심스럽다면 당장 책받침을 들고 허공을 휘저어 봐도 어느정도 양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판때기 비행기는 에어포일을 갖춘 비행기 보다는 활공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나, 보통 전동 RC 비행기의 추력이 기체 무게에 비해 강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날아버린다. 게다가 심지어 요즘엔 비행기가 하늘을 보고 둥둥 떠서 헬기처럼 호버링을 하게도 할 수 있다. 전동 RC기술 덕에 호버링 등 실기로는 불가능한 3D 비행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생겨났을 정도다.

비행기를 자작한다면 브러쉬리스 모터와 그에 맞는 변속기, 수신기, 서보모터2~3개, 리튬폴리머, 배터리 정도의 기자재가 필요한데, 이 부품가격이 10만원정도 들고, 조종기가 또 필요한데 이게 새걸 사면 싼걸 사도 20만원은 드는데 중고로 사면 10만원 대 초반으로 가능하다.

싸졌다고는 해도 RC는 비용이 어린애들이 가지고 놀 수준은 아니고, 비용을 떠나서 아이들에게는 스스로나 주변사람에게나 위험하기 때문에 RC 비행기는 성인들의 취미이다.

아무튼 RC비행기를 취미로 하는데에는 예전보다 훨씬 적은 비용이 들게 되어 동호인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어릴적 꿈을 꿈으로만 가지고 분들이 많으실 텐데 이제 다시 잃어버린 꿈을 찾아 길을 나서보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작 F-22 랩터 판때기 비행기  아주 잘 날아요^^


전에 같이 비행기 날리던 사람들도 이 비행기를 만들어서 날리는데 화질은 안좋지만 한번 찍어봤습니다. 폰카로 찍었는데 유튜부에 올렸더니 소리가 없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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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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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많은 부분이 정말 달라졌네요...
    엔진이 아닌 모터로, 파손되지 않는 기체라니.. 정말 매력적입니다..
    다른 것들을 제작할 때도 응용해 볼 수 있겠는데요..^^
    • 2008/01/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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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라님도 한번 시작해보시죠?
      블로그 보니까 만드는 거 꽤 좋아하시는 듯한데 ^^
  2. 2008/03/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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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4/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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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오 경일이가 어떻게 여길 다 찾아오셨구만 ^^
      여러가지는 하지만 영양가는 없다는거 ㅎㅎ
      잘 지내지?


스타벅스나  여타 카페 같은 곳에서 무선인터넷을 쓰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네스팟같은 것을 돈내고 쓰는 사람도 있지만 요즘 인터넷 공유기에 무선 액세스 포인트 기능 달린 것들이 많이 나오면서 무선인터넷 신호가 그냥 흘러나오는 것들이 많다.

공유기 주인이 의도하던 않던 간에 그들이 길에 널어 놓은 것을 줏어 쓰는 셈이다. 

아파트는 이웃간에 매우 가깝게 붙어 사는 구조이다 보니 윗 집 사람이 화장실에서 일보고 물내리는 소리와 우리집에서 다른 식구가 물내리는 소리가 구분이 안갈 정도다. 심지어 대화 소리도 들린다.

무선 인터넷 신호는 어떨까? 걔들도 물론 공유된다. 윗집 꼬마들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중저음 우퍼의 베이스 소리처럼 웅장해도 내가 참을 수 있는 이유는 어느 집에선가 흘려보내주는 무선인터넷 신호 덕에 인터넷을 공짜로 쓰고 있기 때문이다 ^^

100메가 광인터넷을 설치해서 컴퓨터에 직접 연결해 쓰다보면 내 방에 무선인터넷 신호가 얼마나 들어오는지 알 길이 없지만,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외장형 무선랜 커댑터를 창밖으로 슬쩍 내밀어 보면 신호들이 장난 아니게 많이 잡히는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윗집에서 대화하는 소리가 화장실에서 어렴풋하게 들리듯이 내 방에서도 무선랜 신호는 어렴풋할수 밖에 없다. 그러나 창밖에는 사정이 다르다. 문제는 내 컴퓨터와 창밖까지의 연결인 것이다.

처음엔 내장형 무선랜 카드의 외장형 안테나의 연결선을 늘려서 창밖까지 도달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안테나 케이블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거의 10만원돈이 들어가면서도 감쇄가 심하다는 말들이 많았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무선랜 기능 달린 공유기를 창가에 두고 중계를 하도록 하려 했으나, 그런 기능이 있는 공유기도 사야하고 무선랜 가게 아저씨 말에 의하면 속도가 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외장형 무선랜 어댑터와 외장형 안테나 그리고 최대 5m까지 가능한 USB확장 케이블이다.

눈비 내리는 창 밖에 무선랜 어댑터를 내 놓고 쓸수는 없으니, 외장형 안테나를 달아서 안테나만 덜렁 창밖에 내 놓고 외장형 무선랜 어댑터를 USB 확장 케이블에 꽂아서 컴퓨터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창밖에 내놓을 수도 있으며 창가에서 컴퓨터까지의 거리도 극복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안테나의 각도와 방향에 따라 신호의 차이가 천지차이가 난다. 가장 신호게 세게 잡히는 방향과 각도에 테이프를 쓰든 뭐를 쓰든 알아서 고정시키도록 한다.

장비 가격은 다 해서 인터넷 한달 사용료 정도 된다. 한번 모험해 볼만 하지 않은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집에서 잡히는 인터넷 신호들. 평소에 60%가 넘던 애니게이트께서 요 며칠 30%대로 추락해 있다. 날씨의 영향을 좀 받는 듯 하다. 테스트 결과 20%대로 떨어지면 가끔 끊기는 현상이 생겨서 짜증이 난다.


인터넷 신호가 잡히는지 안잡히는지 확인해보려면 외장형 무선랜 어댑터가 일단 있어야 한다는 점이
문제긴하지만, 무선랜 달린 노트북으로도 테스트 가능하고, 내가 근래 테스트 해본 두 군데 아파트에서 다 됐고, 우리나라 인터넷 보급율을 볼때 아마 성공률은 꽤 높지 않을까 싶다.

아파트 부녀회를 통해서 서너가구에 한 회선씩 공유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으나, 본인이 부녀회와 거리가 먼 관계로 패스

참고로 인터넷 공유에 대해서는 인터넷 서비스 회사가 막아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본다. 자기네들이 100메가 까지 가능하다고 말해 놓고 대부분은 그 이하만 쓰고 있는 마당이고, 자기가 산 물건 남아서 옆집과 나눠쓰는 것을 물건 판 사람이 뭐라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

다만 여기서 말한 공짜로 쓰는 법은 이웃과 동의하에 나눠쓰는 것이 아니라 우리집으로 넘어온 가지에 달린 감을 몇개 따먹어 주시는 정도 되겠다 ^^ 뭐 굳이 가지를 꺾어 가지는 말아주셨으면 하는